- Abigail Wise The Huffington Post
“요가를 시작할 때 필요한 것은 몸과 마음뿐이다.” 로드니 이(요가 마스터)
러닝머신에서 뛰는 것도 좋고 아령을 드는 근육운동도 좋다. 등산 혹은 수영을 열심히 하는 것도 건강에 좋다. 그러나 요가가 몸과 마음에 미치는 변화는 좀 특별하다. 실제 요가를 시작하면 첫날부터 몸과 뇌의 상태가 변화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요가를 하면 왜 좋은지 크고 작은 장점들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1. 순간에 충실할 수 있다.
종일 스마트폰과 함께 보내는 현대인. 사무실, 집, 그리고 이동하는 교통수단 안에서도 이메일을 확인하고 문자를 보낸다. 한 연구결과로는 우리가 하는 행동의 50%가 그 순간에 하는 일과는 관련이 없다. 순간에 충실해야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다. 요가는 세상의 잡음을 차단하고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 땀을 흘린다.
핫 요가를 해야만 땀이 나는 건 아니다. 어떤 요가 동작을 하느냐에 따라 시간당 500Kcal를 소모할 수도 있다.
3. 감사하는 자세를 갖게 된다.
요가는 누군가 또는 소중한 것에 감사하는 인사로 시작과 끝을 맺는다. 잠시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건 정말 중요하다.
4. 매우 편리한 운동이다.
요가는 거창한 시설이 필요 없다. 그리고 어디에 살든 쉽게 요가 스튜디오를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아주 외딴 곳에 살더라도 거실에 요가 매트만 깔면 할 수 있다.
5. 두뇌의 기능을 향상한다.
복잡한 생각을 떨쳐내려면 요가 매트에 앉아라. 단 20분의 요가로 뇌의 기능을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요가는 기억력과 집중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6. 요가복
사실 요가복만큼 편한 옷은 없다. 요가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된다.
7. 근육이 탄탄해진다.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서 버티거나 태양을 향해 경배하는 요가자세는 근육을 탄탄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요가를 하면 아령을 드는 힘도 더 세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무거운 아령 대신 가끔은 요가를 해보라.
8.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요기(yogi)가 있다. 요가를 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다.
9.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진다.
위에서처럼 요가를 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도 있으나 궁극적으로 요가는 홀로 하는 운동이다. 요가를 하면서 삶에 대한 명상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라. 아기 자세를 해 볼 수 있는 이보다 좋은 곳은 없다.
10. 뼈를 튼튼하게 한다.
연구결과로는 요가를 하면 중년의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11. 조용한 시간을 가진다.
러닝머신에서 쿵쿵거리는 소리, 아령끼리 부딪치는 소리, 혹은 이어폰의 음악 소리가 지겹다면? 요가로 침묵의 시간을 즐겨보라.
12.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를 푸는데 요가만 한 운동은 없다. 요가호흡법을 하면 스트레스를 덜 느낀다는 보고도 있다. 게다가 요가 자체로도 뭉친 근육과 긴장감을 완화해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13. 몸으로 다양한 동작을 해 볼 수 있다.
정신집중도 하고 땀도 흘리는 운동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빈야사 요가를 추천한다. 스트레칭과 휴식이 필요하다면 잉 요가(음 요가)를 시도해보라. 반복적인 동작이 좋다면? 아쉬탕가 요가가 적절하다. 요가의 종류는 다양하니 시도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보라.
14. 자기의 한계에 도전한다.
요가의 가장 큰 장점은 처음부터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는 운동이라는 거다. 운동하는 시간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것이다. 즉, 자신이 한 자세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 스트레칭을 어디까지 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15. 심장에 좋다.
요가를 하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이 내려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이것은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의미다.
16. 유연성을 높인다.
‘신체와 운동 치료’라는 저널에서는 약 6주의 요가 운동으로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요가를 하면서 터득하는 새로운 자세, 호흡법, 명상법은 몸뿐만 아니라 사고의 유연성도 향상한다.
17. 더 자주 웃기 위해 요가를 한다.
요가를 12주 정도 하면 불안감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줄면 더 자주 웃게 되는 건 당연하다. 게다가 요가로 뇌에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몇몇 의사는 우울증 환자에게 요가를 추천하기도 한다.
18. 활기가 생긴다.
송장자세로 요가를 끝냈을 때만큼 기분 좋은 순간은 없을 거다. 요가로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보라. 몸과 머리가 생기를 되찾아 “나마스떼(당신을 존중합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